은퇴 후엔 '얼마를 모았나'보다 '얼마나 버티나'
자산을 모으는 시기와 그 자산으로 살아가는 시기는 셈법이 정반대입니다. 모을 때는 적립과 수익이 더해지지만, 쓸 때는 매달 생활비가 빠져나가는 동시에 남은 자산은 계속 시장 변동에 노출됩니다. 그래서 "총자산이 얼마인가"보다 "매달 얼마를 빼 써도 자산이 몇 년을 버티는가"가 훨씬 중요합니다.
인출률과 수익률, 그리고 순서의 위험
매년 자산의 몇 %를 빼 쓰는지(인출률)와 자산의 기대 수익률이 생존 기간을 좌우합니다. 특히 은퇴 초반에 큰 하락을 만나면, 떨어진 자산에서 생활비까지 빼 쓰게 되어 회복이 더뎌집니다. 이를 '수익률 순서의 위험(sequence risk)'이라 하며, 같은 평균 수익률이라도 하락이 앞에 오느냐 뒤에 오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. 그래서 인출 단계에서는 수익률만큼 낙폭(MDD)을 함께 따져야 합니다.
이렇게 활용하세요
- 보유 자산·월 생활비를 넣고 전략별로 자산이 버티는 기간을 비교합니다.
- 생활비를 조금만 줄여도 생존 기간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확인해 보세요.
- 고수익·고낙폭 전략은 평균은 좋아도 초반 하락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.
- 목표 금액을 모으는 관점은 목표 금액 계산기에서 이어 보세요.
⚠️ 이 계산은 과거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며 세금·배당·슬리피지·물가는 단순화되어 있습니다. 과거 성과는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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